강남역 맛집 - 삼겹살, 목살 전문점 땅코참숯구이 솔직후기 (강남역 4번 출구)

 

안녕하세요 나만의 여행 맛집 & IT쟁이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온 강릉여행 후기 앞서 강남역 주변 우연히 간 돼지고기 집에 너무 맛있어 먼저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땅코 참숯구이에서 먹은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그리고 짜글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땅코 참숯구이 - Location]

위치 : 서울 강남구 도곡로 7길 28 (강남역 4번 출구에서 782m)
영업시간 : 16:00 ~ 23: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2-562-2009
주차장 : 강남역 근처입니다. 주차는 포기하시죠!

 

 

땅코참숯구이 음식점은 아래 네이버 지도처럼 780m 떨어진 곳입니다.

하지만 실상 신호등이 많은 관계로 12분 만에 가기에는 좀 힘들긴 합니다.

열심히 걸어서 땅코참숯구이집에 도착했습니다.

강남역 부근에 사는 친한 형과 저녁식사 약속으로 찾게 되었네요. 19시에 도착했고, 앞에 대기하고 있는 2개 팀 이후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건 저희가 들어간 이후 정말 손님들이 엄청 많아졌고, 대기 10개 팀은 넘어 보였습니다. 최소 19시 전에는 가셔야 그나마 덜 기다리고 드실 수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망고플레이트 마크네요. 아직 망고플레이트가 있나 보네요 (혹시나 관계자 여러분이 보신다면 죄송합니다..)

빠르게 자리에 앉고 밖에 둘러보니 벌써 대기자가 많아 보이네요.

위에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자이크 해도 보이는 외국인 실루엣 보이시나요? 외국인도 찾는 맛집인가 봅니다.! 

힘들게 젓가락 하시면서 끝까지 드시더라고요.

[대표메뉴]

저는 땅코참숯구이 가게를 처음 가봤습니다. 전에도 이야기드렸지만 처음 가본 음식점은 제일 위에 있는 메뉴부터 시켜 먹습니다. 전 차례대로 1) 목살 2) 삼겹살 3) 갈매기살 순으로 시켜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이 가게 메뉴판 보고 마음에 든 부분이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200g 기준에 가격입니다.! 강남역 부근에서 고기 좀 드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150g 또는 180g이 많습니다. 단순 가격만 보고 가시면 안 되고, 그램수 대비해서 가성비 좋은 가게를 찾으셔야 합니다.

이제 주류(소주/맥주)는 무조건 5,000원인 거 같습니다. 이제 4,000원에 시대는 끝난 듯합니다.

여긴 특이하게 자리에 앉기 전에 밑반찬부터 세팅 이후에 손님을 부릅니다. 작은 김치전, 비지찌개, 몇 가지 반찬들이 세팅되어 있네요 여기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사진에 나와 있는 김치전, 비지찌개 등은 추가 시 별도 비용이 내셔야 합니다. (위 메뉴사진 참고)

오래간만에 친한 형을 만났으니, 시원하게 소맥 한잔 해야겠죠?

역시 유명한 가게들은 특징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시원한 맥주/소주 2) 제로콜라 판매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주관적인 제 생각입니다. ^^)

이제 고기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이 집에 장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모님이 직접 고기를 다 구워주십니다.. 요즘 구워주는 곳은 고급 분위기 나는 식당 외에 거의 없어지고 있는데, 이 음식점은 아직 유지하고 있네요.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고기 맛에 50% 이상은 고기 구워주는 사람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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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겹살 (1인분)

삼겹살부터 보겠습니다. 이 부위는 잘 아시겠지만, 고기 속에 분포된 지방층 덕분에 맛과 풍미가 넘칩니다.! 구워지면서 지방이 녹아내려 고기에 풍부한 육즙을 다 가지고 있네요.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이모님도 너무나 잘 구워 주시는 바람에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돼지고기는 덜 구워 먹어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바짝 구워 먹으면 맛이 없죠! 

(고기질이 좋은 기준으로 봤을 때 소고기는 바짝 구워도 맛있지만, 돼지고기는 바짝 구우면 맛이 없습니다.) 

돼지고기 육즙이 보이시나요? 정말 탱탱해 보이네요

삼겹살은 깻잎쌈이죠! 콩나물, 마늘과 함께 싸 먹었습니다. 특이하게 이 가게는 할라피뇨가 있는데 상콤하게 매운맛을 주니 넣어 먹어도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2. 목살 (1인분)

이제 목살로 가겠습니다.!

목살은 근육과 지방이 적절하게 잘 섞여 있어 개인적으로 삼겹살 보다 더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돼지고깃집 잘하는 기준으로 볼 때, 저는 삼겹살보다는 목살에 고기상태 및 맛으로 평가를 합니다.

아무래도 삼겹살보다 목살이 맛있기 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식감은 부드럽고 쫄깃하네요.!

 

3. 갈매기살 (1인분)

갈매기살은 삼겹살, 목살을 다 먹고 시켜봤습니다.

갈매기살 부위는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이 가게는 특이하게 쯔란이 있습니다. 쯔란이랑 먹으면 양고기, 소금이랑 먹으면 소고기 맛이 납니다.! 

 

 

역시 이모님이 전문가라서 갈매기살을 얇게 썰고 알맞게 구워주시네요.

자! 이제 마지막으로 짜글이를 시켜봤습니다.

한국인 마지막은 탄수화물이죠! 역시나 예상했던 데로 꾸덕한 국물에 신선한 돼지고기가 들어 있네요.

맛은 역시나 좋았습니다. 덕분에 소주 한 병 더 먹었네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양파는 조금 더 익혀 나왔으면 좋을 거 같네요. 식감과 양파향이 너무 세서 아주 조금 아쉬웠습니다. (끝)

[맺음말]

앗! 생각지도 못한 곳에 이런 맛집이 있다니! 강남역 근처에서 친구들과 회포 푸실려면 여길 가시면 됩니다. ^^
그리고 이모님! 정말 고기 맛있게 구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 100% 내돈 내산으로 먹은 집으로 주관적인 별점입니다. ^^ 참고만 하세요~
* 특별히 좋거나 나쁜 경험이 없다면 서비스 별점은 기본 3개입니다.! 
* 종합 점수(10), 그 외에는 점수(5)가 최고점입니다.

맛 별점 : 4.5 (육즙 완벽)
가격 별점 : 4 (강남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훌륭함)
분위기 별점 : 3 (뻔한 돼지고기 집 분위기)
서비스 별점 : 4 (고기 구워주는 이모님 너무 친절하게 재미있었습니다. ^^)
화장실 별점 : 2
종합 별점 (10) : 8.6